폭염 속 안전 최우선…DL건설, ‘더위사냥’ 강화 대책 시행

  • 등록 2025.08.01 13:07:21
크게보기

폭염에 DL건설, 현장 통제 강화
옥외작업 제한 및 승인제 도입
근로자 보호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DL건설이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 속에서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 6월부터 ‘보급’, ‘보호’, ‘보장’의 3대 원칙을 중심으로 ‘더위사냥 3보 활동 캠페인’을 실시해 왔으며, 7월 9일부터 16일까지는 전체 현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은 관리감독자와 현장 근로자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하지만 7월 말 이후 전국적으로 온열질환 사례가 크게 늘면서, DL건설은 기존 조치에 더해 ‘옥외작업 사전허가제’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실외에서의 일반 작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며, 불가피하게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안전보건팀장의 일일 승인 절차를 거쳐야만 진행이 가능합니다.

 

냉방 장비가 설치된 중장비를 활용한 단독 작업만이 예외적으로 허용되며, 이 또한 별도로 지정된 담당자가 작업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모니터링합니다. 승인 없이 진행된 작업이 적발될 경우 즉각적인 작업 중단 명령이 내려집니다.

 

DL건설은 이러한 조치와 함께 폭염특보 발령 여부를 오전 9시 이후 두 시간 간격으로 각 현장에 SNS를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협력사에도 사전 승인제와 근무시간 탄력 운영 지침을 별도로 공지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각 현장에서는 혹서기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까지 온열질환 관리 현황을 입력해야 하며, 보건관리자가 항목별 이행 여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이 기록을 토대로 현장 확인을 병행하며, 보고 내용과 실제 조치 사이의 불일치가 확인될 경우 최고안전책임자(CSO) 명의의 경고 등 강력한 후속 조치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DL건설 관계자는 “폭염 상황에서도 무리한 작업이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여름철 내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모든 현장에서 책임 있는 현장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Copyright @2018 블록핀(BLOCK FIN)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5384/ 등록일: 2018년 09월 08일/ 제호: 블록핀(BLOCKFIN)/ 발행인 문정태 ·편집인: 제해영,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8년 09월 26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제해영 Copyright © 2018~2024 블록핀(BLOCKFIN) All rights reserved. / 블록핀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