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왼쪽), 밀양부북 A-1BL 조감도(오른쪽 위), S-2BL 조감도. 이미지ㅣBS한양]](http://www.blockfintoday.com/data/photos/20250727/art_17517921900341_c08805.jpg?iqs=0.7819610603540407)
중견건설사 BS한양이 공공기관과 손잡고 공공주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비교적 수익성이 안정적인 공공부문 참여를 통해 건설 실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BS한양은 지난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밀양 부북 A-1, S-2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서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두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6262억원에 달합니다. 밀양 부북 프로젝트(사업비 2900억원)는 LH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으로 공동주택 1066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올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S한양은 지난해에도 경기 평택 고덕 패키지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시공과 분양을 담당해 손익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회사 측은 “공사비 정산 방식으로 직접 정산 방안을 제안해 공사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프로젝트(사업비 3362억원)는 거제 아주동 일대에 1220가구 규모로 추진됩니다. 이 사업은 HUG와 민간이 공동 투자한 임대 리츠가 토지를 매입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공사 입장에서는 토지 매입 부담과 미분양 위험이 적어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거제 아주 사업도 올해 12월 착공할 예정입니다.
BS한양은 최근 공공주택뿐만 아니라 고양 행신, 인천 부개4, 의정부 우정 A-1블록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권을 따내며 누적 수주 잔액이 7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주택 건설 부문 성과를 토대로 청정에너지와 미래도시 개발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