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이 2025년도 본예산을 7797억 원으로 확정하며 군민 중심의 예산 편성에 나섰습니다. 기장군은 이번 예산안에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지난 19일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일반회계 7249억 원, 특별회계 548억 원을 편성하며 정관에듀파크, 일광교육행복타운, 일광읍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숙원사업의 마무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며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2025년은 기장군 복군 3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에는 군민 편의시설 확충과 주요 인프라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정관에듀파크와 일광교육행복타운 건립을 비롯해 테니스경기장 조성사업 164억 원, 일광유원지 조성사업 78억 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이와 함께 군민 안전과 건강을 위한 사업으로 노후 가로등 및 선로 교체사업 12억 원, 철마면복지회관 리모델링 10억 원 등이 책정됐습니다. 또한, 일광산 정원숲 경관사업과 편백나무숲 수국정원 조성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휴양지 개발에도 약 3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장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70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93억 원을 배정하며 지역사회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현안 사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기장군의 미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