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포럼 사고사망자 제로화…비전제로 범국민추진단 구성

  • 등록 2025.04.09 17: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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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 제고 우선추진

 

국회 교통안전포럼(대표 성일종·유동수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법·제도 개선 등 교통안전 제반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17대국회(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22대 국회의원 72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습니다.


선포식에는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손해보험협회,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윤일수 아주대 교수는 발제자로 나서 ▲교통안전 문화정착 ▲보행자 보호 ▲안전한 운전 ▲교통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등 '교통안전 비전제로' 4대원칙과 16대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교통안전 비전제로는 10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행사참석자들은 비전제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반의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추진단'을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행정안전부 지용구 과장, 국토교통부 김유진 과장, 경찰청 지연환 계장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동아일보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여 비전제로 실행방안과 교통사고 예방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우선추진할 과제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 제고'를 위해 민관합동 추진체계 구축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고령보행자 친화적인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보행섬 설치 확대 등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포럼 대표인 성일종 의원은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하도록 포럼 주도하에 비전제로 주요과제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교통안전 관련 법·제도 개선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동대표인 유동수 의원은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고 운전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겠다"며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각계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통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법 개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비전제로 선포를 계기로 우리나라 교통사고 예방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며 "손해보험협회는 국회 교통안전포럼과 정부부처의 사고예방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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