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에 제안한 미래형 주거 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압구정3구역 단지 내 홍보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에 제안한 주거 콘셉트와 첨단 기술 요소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관은 단순 전시 형태를 넘어 입장부터 체험, 상담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방문객은 전시 공간을 이동하며 단지 설계 방향과 상품 구성을 단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상담 공간에서는 실제 운영 방식과 적용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홍보관은 현대건설이 제시한 ‘OWN THE ONE’ 비전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방문객이 압구정3구역의 미래 주거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 연출과 전시 콘텐츠를 배치했습니다.
첫 전시 공간에는 단지 순환형 커뮤니티인 ‘더 써클 원’ 일부 구간이 실제 크기에 가깝게 구현됐습니다. 해당 공간은 단지 내 모든 동과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핵심 구조로 계획됐으며, 냉난방과 공기질 관리가 가능한 실내 환경에서 산책과 러닝,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는 생활 동선을 제시했습니다.
입주민 이동 시스템으로 제안된 수요응답교통(DRT) 무인셔틀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DRT는 이용자 호출에 따라 노선과 운행 시간이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방식입니다. 홍보관에서는 단지 내부 이동뿐 아니라 인근 생활권과의 연결 개념까지 시뮬레이션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이동 시스템이 대규모 단지 내 보행 편의와 이동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 개념을 단지 설계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커뮤니티와 모빌리티를 함께 고려한 미래형 주거 모델이라는 설명입니다.
홍보관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도 함께 소개됩니다. 모베드와 나노 모빌리티 등 실물 장비와 구동 영상을 통해 단지 내 이동 지원과 생활 서비스, 안전 관리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단지 모형 전시 공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총 5175세대, 30개 동 규모로 계획된 단지 배치와 조망 구조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방문객은 동별 높이와 배치에 따른 시야 흐름은 물론 한강 조망과 서울숲, 도심 스카이라인까지 아우르는 경관 계획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강변을 따라 배치되는 8개 리버프론트 동은 각각 다른 외관 디자인이 적용돼 차별화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제안됐습니다. 평면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조망과 배치 관계를 현장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특징입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약 4만5000평 규모의 순환형 테마 커뮤니티 ‘클럽 압구정’으로 계획됐습니다. 스파 수영장과 오픈형 인도어 골프장 등 특화 시설이 포함되며, 생활형 커뮤니티는 단지 곳곳에 분산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동별 프라이빗 커뮤니티도 함께 도입됩니다. 대규모 단지 안에서도 입주민이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동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세대 내부에는 ‘캠퍼스 유닛’ 개념이 적용됐습니다. 기둥을 제외한 내부 벽체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입주자의 생활 방식에 따라 공간 구조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창호 설계는 프레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됐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한강 조망을 보다 넓게 확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의 미래 모습을 설계 도면이 아닌 실제 공간 체험 형태로 전달하기 위해 홍보관을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주거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압구정3구역 홍보관은 이달 24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