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한화의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과 환경경영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한화는 이번 평가에서 수자원관리 부문에서도 ‘리더십 A-’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뿐 아니라 물 관리 영역에서도 체계적인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해석됩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산림 등 환경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글로벌 ESG 평가의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CDP 평가는 전략과 목표 설정, 실행 활동, 성과 관리 전반을 기준으로 리더십 A부터 매니지먼트 B-까지 총 8개 등급으로 구분됩니다. 이 가운데 리더십 A는 환경 리스크 대응과 감축 전략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입니다.
㈜한화는 지난해 K-RE100 가입을 완료하고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2025년부터 직접전력거래 방식을 통해 5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조달하고 있으며,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 리스크 분석, 물 스트레스 분석, 자연자본 영향 평가 등 전사 차원의 환경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후 및 환경 이슈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 노력이 이번 CDP 평가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화 관계자는 “2년 연속 CDP 최상위 등급 획득은 한화의 탄소중립 추진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자원관리 부문까지 평가가 상향된 만큼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확대와 환경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