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협력대학 선정

  • 등록 2025.06.04 19: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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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등과 포용사회 분야 연합 컨소시엄 참여
갈등 코디네이터 육성 등 사회문제 해결형 인재 양성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에 포용사회 분야 컨소시엄 협력대학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학내 학과 간 및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올해는 포용사회와 디지털경제 등 2개 분야가 신규로 추가됐습니다.

 

부경대는 주관대학인 인천대학교와 협력대학인 서강대, 대구대, 상지대와 함께 포용사회 분야에서 광역형 연합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문화중개 융합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사업을 수행합니다.

 

컨소시엄은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형 연합성 독립학부’라는 새로운 학제 모델을 도입해 각 대학 내에 ‘포용사회융합학부’를 설치하고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포용사회입문’ 과목은 모든 참여 대학의 교원이 함께 팀티칭 형식으로 진행하며, ‘Credi-T 탐구공동체’와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역량 기반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캡스톤 페스티벌과 연례 학술 행사를 통해 성과를 사회에 환류하고, 지역 사회 및 산업계와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업 첫해에는 제도 정비와 교육과정 기반을 마련하고, 이후 학부 설치 및 운영, 학석사 연계와 성과 확산으로 이어지는 3개년 계획이 수립돼 있습니다. 사업 목표는 1차년도 600명, 3차년도 2,900명의 융합형 포용사회 전문가 양성입니다.

 

부경대는 특히 저출생, 고령화, 지역 소외, 이주 문제 등 현대사회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융복합형 인재인 ‘갈등 코디네이터’ 양성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조세현 사업단장(사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은 학문 통합을 넘어 실질적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형 융합교육 모델을 제안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정태 기자 hope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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