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1분기 비상장 자회사 선전 불구 상장사 부진”-대신

  • 등록 2025.05.19 13: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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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올해 1분기 CJ그룹 지주회사인 CJ(주) 실적에 대해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했던 반면 비상장 자회사는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CJ의 올해 1분기 별도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59.4% 감소한 868억원, 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이 당사(대신증권) 추정과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약 12% 하회했다"며 "주된 이유는 CJ제일제당과 CJENM 그리고 CJCGV 등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부진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달리 CJ푸드빌 영업이익은 218억원에서 230억원, CJ올리브영은 1079억원에서 1234억원으로 각각 5.5%, 14.4% 증가하는 등 제역할을 해냈다.

 

양지환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이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특히 CJ올리브영 매출이 14.4% 증가하는 등 당사(대신증권) 추정치를 5%포인트 상회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CJ올리브영의 1분기 온·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14%, 15% 가량 늘었다. 그려면서 온라인매출 비중은 28.9%까지 확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출 증가는 방한 외국인 수요 증가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들의 매출 증대 때문"이라며 "최근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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